[날씨] 영동 호우경보...내일 아침까지 200mm ↑ 폭우 / YTN

2020-07-10 3

영남 해안에 이어 강원 영동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동해안으로 비가 집중되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영동 지방이 고비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구름만 많은 내륙과 달리 동해안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부산 영남 해안보다 영동 지방이 더 위험한데요.

강원 영동에는 1시간 전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밤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물 폭탄이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강원 영동 북부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고성과 속초 등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오후 1시 반, 호우경보로 특보가 강화됐고요, 경기 북부와 영남 해안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1~2시간 전까지 집중 호우가 내렸던 부산 영도에는 벌써 250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거제와 통영도 150mm 안팎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 북부에 2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최고 150mm, 경기 북부와 경남 동부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온 뒤, 내일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휴일에는 하늘이 차차 흐려져 제주와 남해안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후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해 다음 주초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곳곳에 집중 호우를 퍼부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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